2009년 10월 20일
이건 나를 위한 이벤트다 GM 777 ㅋㅋㅋ
# by | 2009/10/20 09:31 | LIFE | 트랙백 | 덧글(6)
1주일간 뭐 정신나간사람처럼 사느라 이글루도 별로 못들어오고 했는대, 음.. 참으로 대형사고가 터졌드랬다.
화요일날 교통사고가 났다. 내 과실 100% ... -.-;;
전후 사정 및 자세한 얘기는 뭐 복잡하니 생략하고, 시설공단 도로공사 차량을 뒤에서 추돌한 사고로 내차는 폐차;;;
상대방 대물보상은 특수차량인지라 대략 7~800예상 진행중, 대인 2인 보상 종결처리, 자차는 폐차처리로 차량가액 입금받고 종결, 자손 보상은 진행중. 정말 내가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있는건가 싶은 사고였다.
엔진룸이 대파된 사고였는대 난 피한방울 안났다는거. 물론 무릎,가슴에 멍이 올라왔지만 두번을 방문한 병원에서는 전혀 이상없으니 약먹고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진댄다. 꽤 유명한 정형외과인대, 뭐 거짓말하는건 아닐테니..무릎은 사고당시 부딪힌 탓이고, 가슴은 안전벨트의 압박으로 생긴 흔적이다. 당시 입고 있던 수트에 안전벨트 모양으로 눌린 자국이 선명...아, 진짜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다. 그리구 공사차량(물청소차량같은거)이라서 상대방 분들도 큰부상없이 3일 입원 후 보상처리가 종결된것도 정말 다행이다. 원래크기의 3분의 1로 본네트가 압축;; 됐는대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이 밀리지 않고 그대로 보존됐던것도 정말 다행이다.
내 차 수리비가 차량가액 이상으로 나와서 돈을 더 주고 고칠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대 폐차 결정하고 난 후 공업사로 차량 내부 물품을 찾으러 갔을때 차를 다시 보니 소름이 돋았다. 저렇게 망가진 차를 운전하던 내가 이렇게 두다리 멀쩡하게 걸어다니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공업사 주인도 어떻게 그렇게 멀쩡할 수 있냐고 그러고,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분들도 보험회사 직원 통해서 "그사람 꽤 많이 다쳤을건대.." 이런 소리 하고..
처음 이틀정도는 정말 실감이 안났다. 수시로 걸려오는 보험사 직원들과 통화할때서야 비로서 내가 사고가 난거구나 하고 느낄뿐이었고 먹고 자고 숨쉬는대 전혀 불편함이 없으니 정말 사고가 나긴 난건가 싶었다. 그러고 이틀정도 지나니 그제서야 정말 운은 타고났다는 생각이 들더라. 신이 존재한다면 아직 내가 살아서 할 일이 남아 있으니 기회를 한번 더 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매주 하는 로또도 다 필요없다는 생각도 든다. 난 이제 앞으로 로또에 당첨될 운명은 아닐것이다. 로또에 당첨될 운은 교통사고 발생 당시에 다 소모시켜버렸으니까.
휴, 이제 기름값도 안들고 수리비도 안들고 대리비도 안들겠지. 그리고 그나마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걸어 다니면 살이 조금, 아주 조금은 빠지겠지.. ? ㅎㅎㅎ
근대 차량가액으로 돈을 입금을 받으니 이건 뭐 사고를 냈는대 통장으로 돈이 들어와.. ? 그돈으로 마이너스 통장이나 메꿔야겠다.
당분간 운전은 아마 못하지 않을까 싶다. 내몸 다 회복되면 보험도 해지해버려야지..
그리구...
정말 열심히 ... 아주 열심히 살아야겠다
# by | 2009/10/17 13:32 | LIFE | 트랙백 | 덧글(17)
# by | 2009/09/30 19:17 | CULTUR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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